↑ 사진=블로그 캡쳐 |
한국에서는 '갯가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맨티스 쉬림프 중에는 핵주먹라는 별명을 가진 무리가 있습니다.
이 무리들은 다리에 권투 글러브 모양의 집게발을 가지고 있는데 종종 적을 향해 이 핵주먹을 날리곤 합니다.
펀치의 속도는 25m/s로 이는 총알의 속도와 비슷해, 이들이 만약 인간의 크기라면 단 한 방에 머리가 날아갑니다.
그래서 어지간한 방어력을 자랑하는 갑각류는 몇 방에 날려버리는 바다의 폭군이라 불립니다.
그들의 무기는 핵주먹만이 아닙니다.
적을 향해 핵 펀치를 꽂는 순간 작은 빛과 함께 주변에 충격파가 발생하는데 이 충격파의
또한 적외선이나 자외선을 감지할 수 있으며 눈이 360도로 돌아가는 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맨티스 쉬림프가 인간의 크기 정도였으면 현재 바다의 지배자로 등극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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