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투성이' 19초 역주행 교통사고, 진상파악 위해 경찰 나섰다
전남 신안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고속버스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정씨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남성(40)이 크게 다쳤습니다.
블랙박스 확인 결과 해당 승용차는 19초동안 역주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38세 여성으로 뒷좌석에는 6살 쌍둥이와 4살 막내가 태우고 있었습니다.
목포경찰서는 이 여성이 어떤 이유로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로 달렸는지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동승 남성이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대로 반대편 차로를 달린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며 "정씨와 딸들, 동승자 등 승용차에 탄 사람들은 캠핑을 다녀오던 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