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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가을철 등산, 하지정맥류에는 독약?!

기사입력 2017-09-13 10:38


여름철이 되면 울퉁불퉁한 하지정맥류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여름에는 반바지나 치마 등 착용으로 다리를 드러내는 노출이 많은 계절로 미관상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을 기점으로 병원을 찾는 하지정맥류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한국의‘등산문화’를 원인으로 꼽는다.

◆ 하지정맥류 환자, 등산 보다 요가나 수영이 좋아
하지정맥류는 하지의 정맥 판막이 손상되어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이 역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늘 다리가 피곤하고 무거운 느낌을 받게 된다. 심하면 혈관이 굵어지면서 정맥이 밖으로 돌출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등산은 건강에 매우 유익한 활동이지만 하지정맥류 환자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다. 다리근육을 오래 사용하면 약해져 있는 다리 혈관이 급증하는 혈액량을 감당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하지정맥류 환자는 등산뿐만 아니라 강도 높은 하체 근력운동도 삼가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 환자 또는 예방을 위해서는 걷기, 요가, 수영 등 하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평소 비만 및 과체중은 하지정맥의 압력을 높여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 혈관 이상 증세 하지정맥류, 조기진단과 초기 치료 중요해
하지정맥류는 다리통증, 붓거나 쑤시는 느낌, 다리가 가렵거나 화끈거리고 터질 듯한 통증, 몸이 무겁고 피로감을 호소하는 증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하지정맥류는 일시적인 증상이 아닌 혈관 이상증세이기 때문에 이 같은 이상 증상이 있다면 빨리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한다. 초기일수록 간단한 치료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신중에는 혈액량이 늘어나고 성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정맥 내부의 판막이 망가질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산부의 특성상 수술하기 어려운 시기라면 평소 심장보다 다리를 높게 올리거나 발목운동 등을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압박스타킹 착용 등으로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출산 후에도 다리에 불편함이 있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의 초기 치료는 비수술 요법으로 혈관에 경화제를 투입해 문제가 되는 혈관을 없애는 ‘혈관경화요법’이 대표적이며 출혈이나 흉터에 대한 우려가 없다. 수술적인 치료요법은 혈관 내벽에 레이저를 방출해 문제 혈관을 제거하는 ‘혈관레이저 수술’과 손상이 크고 굵은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 나온 경우 시행하는 ‘근본 정맥류 절제술’이 있다.

하지정맥류 예방법
↑ 하지정맥류 예방법


하지정맥류는 치료 후 일정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정진용 교수는 “치료

후 압박스타킹을 착용할 확률이 높아 더운 여름보다는 선선한 날씨의 가을, 봄, 겨울이 더욱 효과적이다.”며 “무엇보다 평소 올바른 습관으로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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