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사우디 형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한국인 성폭행?'
서울의 한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온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형제가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됐습니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혐의로 사우디 국적 A(25)·B(23)씨 형제를 11일 구속했습니다.
이들 형제는 지난 9일 새벽 서울 성북구에 있는 자신들의 거주지에서 20대 회사원 C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
경찰은 당일 아침 "성폭행을 당했다"는 C씨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와 B씨를 긴급체포한 뒤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해 혐의를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