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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지르던 모습 어디 가고…달라진 최순실, 왜?

기사입력 2018-02-14 10:04 l 최종수정 2018-02-14 11:09

【 앵커멘트 】
지난번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25년을 구형하자 법정에서 고성을 지르던 최순실 씨가 어제는 아무런 말도 없이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왜 갑자기 달라진 걸까요?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6년 10월 공개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최순실 씨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최순실 (지난 2016년 10월)
-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자 격앙된 반응을 나타내더니,

▶ 인터뷰 : 최순실 (지난 2017년 1월)
- "자유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그리고 박 대통령 공동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재판이 거듭할수록 대성통곡하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등 수위를 높여갔고,

결심 공판 땐 "사회주의에서의 재산 몰수보다 더 하다"며 울분을 토하고는 비명까지 질렀습니다.」

그랬던 최 씨가 이번엔 180도 달라졌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평소보다 많은 보안관리 대원을 배치하고 구급요원까지 대기했지만,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잠시 퇴장한 것 말고는 변호인과 상의하거나 담담한 표정으로 2시간 반 가까이 진행된 재판에 임한 겁니다.

「전혀 다른 사람 같기도 했던 최 씨는 재판에 앞서 "선고가 나더라도 자중하라"는 변호인의 조언을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1심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재판부와 각을 세우는 모양새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경재 / 최순실 측 변호인
- "판결 자체가 있었다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철저히 분석한 다음에 대책을 세우려고 합니다."

중형 선고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던 최 씨가 항소심에선 어떤 태도를 보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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