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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驛세권` 위에 `驛직통`…상가 흥행 보증수표

기사입력 2018-05-17 17:31 l 최종수정 2018-05-17 19:21

정부의 주택 시장 규제에 따라 대안 투자처로 상가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주요 지하철역과 가까운 역세권 상가는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상권이 활성화되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로 꼽힌다.
지하철역이 상권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는 9호선 연장이다. 2015년 3월 9호선 2단계 구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이 개통되면서 새롭게 역세권으로 편입된 상가들은 톡톡히 효과를 봤다. 비씨카드 빅데이터센터와 지리정보시스템(GIS) 전문기업 오픈메이트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중앙역 주변의 경우 9호선 개통 직전 3개월 대비 직후 3개월 매출이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역세권 상가는 인기가 많은 만큼 임대료도 지역 평균을 웃돈다. 소상공인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서대문구 상가의 평균 임대료는 ㎡당 2만7323원이지만 2호선 신촌역 일대는 이보다 19.2% 높은 3만2573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송파권역 신도시로 주목받던 위례신도시의 경우 지하철 위례역 신설 사업, 경전철 및 트램 사업 등이 지체되며 역세권 상권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역세권 상가 중에서도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는 상가는 특히 인기가 높다. 지하철역에 가까울수록 풍부한 유동인구를 가장 먼저 흡수하기 때문에 랜드마크 상가로 떠오를 가능성도 높다. 고속터미널역에 연결된 강남 센트럴시티와 신세계백화점이 대표적이다.
영등포역 타임스퀘어,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신촌역 현대백화점 등도 지하철과 직접 연결돼 유동인구가 넘쳐나고 상권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해 입주한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 상가도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된 초역세권 효과를 누리고 있다. 신용산역과 상가 지하 1층이 직접 연결돼 유동인구가 많고 상가 시세도 오름세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8억2400만원에 분양됐던 상가 시세가 현재 8억5000만원 선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도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상가가 다수 들어선다. 미사역세권을 내세우며 분양을 시작한 호반건설의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 상가는 이미 분양률이 95%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의 상업시설인 그랑파사쥬는 미사역과 직접 연결된 점을 내세우며 단기간에 90% 이상 분양을 마쳤다.
동양건설산업은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설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미사역 파라곤의 상업시설인 파라곤 스퀘어(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층에 들어서게 될 파라곤 스퀘어는

지하 1층이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고 미사역 2개 출구가 지상층과 이어진다.
이 지역에서 지하철 직통 상가는 파라곤 스퀘어가 마지막이다. 지상층 중앙에는 테마공원이 약 6600㎡ 규모로 조성돼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정순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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