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부터 연말까지 송파 헬리오시티, 성남 고등지구 등을 포함해 전국에서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이 2만여 가구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행복주택 2~4분기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3월 국토부는 올해 3만5000여 가구의 행복주택 공급계획을 밝히면서 1분기 공급분 1만4274가구의 입지를 발표했고, 이번에 나머지 물량의 공급계획을 확정했다.
2분기부터 수도권 26곳에서 1만1743가구, 지방 23곳에서 7791가구 등 1만9534가구의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이 중 수도권에
청년층과 신혼부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서울 강남지역에서 나오는 공급 물량이 눈에 띈다. 3분기에 서초구 반포 한양(신반포자이·71가구), 송파구 가락시영(송파 헬리오시티·1401가구) 등에서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성남 고등지구(1040가구)도 관심 대상이다.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