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압수수색 /영상=MBN News 유튜브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켰다는 혐의로 고발돼 압수수색을 받는 것에 대해 "사필귀정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전 11시 40분쯤 출근을 위해 자택을 나서면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세상 이치가 그렇듯이 결국은 진실에 기초해서 합리적 결론이 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도 문제 되지 않은 사건인데 6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왜 이런 과도한 일이 벌어지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도정에 지장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이 지사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켰다는 의혹과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를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이날 오전 이 지사의 신체와 자택, 성남시청 등을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이 지사는 압수수색 대상에 대해 "휴대전화 하나 압수해갔다. (경찰이)전화기 하나 찾으려고 왜 이렇게 요란하게 압수수색
앞서 경찰은 지난 7월에도 같은 사안과 관련해 분당보건소와 성남시정신건강증진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남남부지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