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다음 주 긴급 당정협의를 통해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사립유치원에도 전격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당정협의에서는 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미 당정은 사전 협의를 통해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사립유치원에도 적용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정협의 날짜는 오는 24일로 정해졌으나, 사안이 중대한 만큼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회계정보가 고스란히 공개되는 에듀파인은 현재 국공립 유치원에 적용되고 있지만 사립 유치원에는 업계의 반대로 도입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당정은 전국 사립유치원에
횡령을 저지른 원장이 간판만 바꿔 달고 다시 개업하는 '간판 갈이' 행위를 막기 위한 제도적 방안도 검토됩니다.
민주당은 유치원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다각도의 입법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