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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달이·곰이 '곰 세 마리 구출작전'

기사입력 2018-12-07 19:30 l 최종수정 2018-12-07 20:54

【 앵커멘트 】
웅담을 채취용으로 사육되던 곰 세마리가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곰이 전국적으로 500마리 이상 있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녹슨 철창 안에 반달곰이 한 마리씩 갇혀 있습니다.

불안한지 우리 안을 뱅글뱅글 돕니다.

▶ 인터뷰 : 윤상훈 / 녹색연합 사무처장
- "좁은 우리에서 살다 보니까, 똑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합니다. '정형 행동' 이에요. 일종의 정신질환을 계속 앓는 상황에 있었다는 거죠."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곰들은 넓이가 4㎡쯤 되는 좁은 철창에 갇혀, 정량의 1/3 남짓한 적은 양의 개 사료를 먹으며 연명해 왔습니다."

영양 부족 때문에 정상적인 곰에 비해 체중도 절반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본래 약재로 쓰는 웅담을 채취하려고 기르던 '사육곰'들입니다.

시민 3,600여 명이 구출 비용을 마련했고, 각각 반이·달이·곰이라는 이름도 붙었습니다.

반이와 달이는 청주 동물원이, 곰이는 전주 동물원이 당분간 맡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호 / 청주동물원 진료사육팀장
- "(구출된 곰들은) 식단이 좀 균형잡힌 음식을 먹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심하면 사람처럼 항우울제도 먹을 수도 있어요."

현재 웅담 채취를 위해 남아 있는 사육곰은 전국 32개 농가에 540마리가 남아 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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