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아보카도가 들어가는 음식 메뉴를 퇴출시키는 식당이 늘고 있습니다.
이는 재배 과정에서 마약 카르텔 자금이 유입됐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멕시코 서남부 미초아칸 지역의 아보카도 농부들이 경작지를 마약왕들에게 빼앗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약왕들은 이른바 '피의 아보카도'(blood avocados)를 수요가 많은 영국 무역상들에게 팔아 매년 1억5천만 파운드를 버는 것으로
멕시코에서 들여오는 아보카도를 많이 소비할수록 엉뚱하게 마약상의 배만 불려준다는 것이 아보카도 음식을 메뉴에서 빼는 식당주들의 생각입니다.
또한 자국에서 재배하는 토종 농산물이 건강에 좋다는 '신토불이' 분위기도 아보카도 퇴출 분위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