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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 미 하원 엘걸 외교위원장에 "북한 비핵화 이행 위한 미국의 당근 필요" 주장

기사입력 2019-01-14 15:41


왼쪽부터 앤디김 미 하원의원. 박영선 의원. 엘리엇 앵겔 미 하원외교위원장. [출처 = 박영선의원 페이스북]
↑ 왼쪽부터 앤디김 미 하원의원. 박영선 의원. 엘리엇 앵겔 미 하원외교위원장. [출처 = 박영선의원 페이스북]
엘리엇 엥걸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미북대화와 관련, "북한이 비핵화를 실천하지 않는 상황에서의 1대 1 북미회담은 북한에 주는 것밖에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엥걸 위원장은 이날 저녁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박영선 의원을 단장으로 한 '국회 한미동맹 강화사절단'과 간담회를 갖고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겠다는데 진실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에 대해서도 회의적(skeptical)"이라고 말했다. 엥걸 위원장은 무엇보다 한미동맹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동안 외교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던 엥걸 의원은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한 올해부터 외교위원장을 맡았다. 대북 이슈에서 군사대응보다 협상을 중시하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의지엔 의구심을 표명해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극한의 갈등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트럼프식 북미정상외교'에 대한 불신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박영선 의원은 "지금 말씀 하신대로 한미동맹이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하다"고 답한 뒤 "북한은 핵과 경제를 함께 가져가는 병진노선이 미국 주도의 제재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알고 있다"며 "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는데 용기를

갖도록 미국이 일정 부분 당근을 줄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근 얘기를 꺼냈는데 엥겔 위원장의 표정이 굳어지지 않았다"며 "뭔가 까칠하던 엥겔 위원장에게 조금은 기대가 생기는 뉴욕의 밤이 짙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윤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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