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제임스 하든의 득점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하든은 15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34분을 뛰며 5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112-94 승리를 이끌었다.
하든은 이날 33개의 슈팅을 시도, 이중 17개를 넣었다. 3점슛은 15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시켰다. 전반에만 36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로켓츠 구단 역사상 전반 최다 득점 기록이다.
↑ 제임스 하든은 17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동시에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그가 세번째로 50득점을 넘긴 경기였다. ESPN은 지난 10년간 한 시즌에 3회 이상 50득점을 기록한 것이 네번째이며, 앞선 세 차례는 모두 MVP를 수상했다고 소개했다(2015-16 스테판 커리, 2016-17 러셀 웨스트브룩, 2017-18 하든).
휴스턴은 전반에만 멤피스와 리드를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했을 뿐, 후반에는 일방적인 흐름을 가져갔다. 다누엘 하우스 주니어가 15득점, 제럴드 그린이 14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멤피스는 가렛 템플과 마이크 콘리가 14득점을 기록한 것이 팀내 최다 득점이었다. 최근 16경기에서 3승 13패로 극심한 부진을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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