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쟁 피해 아동을 위한 구호 활동을 펼치는 등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다.
드레스덴 평화상 측은 "그가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전쟁 피해 아동들을 위한 기관을 설립했고, 매년 수천 명을 대상으로 전쟁 금지 및 평화 추구에 대한 연설을 해왔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킴푹씨는 아홉 살이던 1972년 6월 8일 고향인 사이공(현 호찌민) 서쪽 짬방 마을에서 월남군의 폭격을 받고 가족과 함께 인근 사원으로 피신했다.
당시 그녀는 사원에 투하된 네이팜탄에 화상을 입었고, 알몸으로 울며 달아나는 모습이 AP통신 사진기자인 닉 우트의 카메라 앵글에 잡혔다.
이듬해 이 사진은 퓰리처상
킴푹씨는 이번 평화상으로 받은 1만 유로(약 1300만원)의 상금을 전쟁고아 등을 지원하는 그의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