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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지난해 매출 1조2821억원…분할 이후 첫 `1조원` 돌파

기사입력 2019-02-14 09:05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첫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NHN엔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0%와 97.9% 뛴 1조2821억원과 68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65.3% 급증한 110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3년 8월 게임사업 체질 개선과 신사업 확대를 목표로 분할한 이후 연간 기준 첫 1조원 매출 돌파 기록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5% 증가했고, 매출 역시 3858억원으로 같은 기간 62.3% 뛰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44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게임 부문 매출이 일본의 '요괴워치 푸니푸니', '컴파스'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협업 업데이트가 더해져 전 분기 대비 6.9% 증가한 1151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 중 모바일 게임 비중은 67%로, 분할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모바일 게임 전문사로의 체질 개선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NHN엔터는 설명했다.
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1% 뛴 2707억원을 기록했다. ▲페이코 ▲NHN한국사이버결제 ▲인크로스 등 주요 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결제와 광고 사업 매출이 전 분기 대비 9.5% 오른 1449억원으로 집계됐고, 에이컴메이트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반영된 커머스 매출은 515억원으로 같은 기간 26.1% 상승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은 벅스의 실적 개선과 신규 계열사인 여행박사, 위즈덤하우스의 연결 편입 효과로 468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27.2% 올랐다. 기술 사업의 경우, PNP시큐어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같은 기간 29.6% 상승해 27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NHN엔터는 올해 페이코를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간편 금융 플랫폼'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출 서비스를 포함해 페이코 포인트를 활용한 일본과 주요 동남아 국가의 해외결제를 가능하게 만들고, 카드 추천과 보험 채널링, 해외송금 등 금융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올해는 온라인 가맹점뿐 아니라 오프라인 가맹점을 늘리기 위해 ▲대학교를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는 키오스크 기반결제 ▲제로페이를 통한 중소상공인 대상 결제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기능과 연계한 페이코-삼성페이 결제 등을 확대 지원한다.
NHN엔터는 이어, 다음달 29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NHN'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한국 IT산업에서 NHN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계승하고, IT 기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닌텐도, 라인과 협력해 제작 중인 '닥터 마리오 월드'와 코미코의 인기 웹툰 I

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미이라사육법'을 필두로 글로벌 IP에 기반한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 환경과 금융 플랫폼 서비스 변화에 NHN만의 장점을 살려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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