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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 파이프라인의 유럽권리 기술수출…5.3억달러 규모

기사입력 2019-02-14 17:40


SK는 자회사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의 유럽지역 개발·판매 권리를 스위스 아벨 테라퓨틱스에 모두 5억3000만달러를 받고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바이오팜은 우선 계약금 1억달러를 먼저 받고 세노바메이트의 시판허가가 나온 뒤 나머지 4억3000만달러를 수령한다. 이후 매출 규모에 따른 로열티도 받는다. 또 SK바이오팜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아벨사의 신주 상당량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아벨사는 미국 노바퀘스트 캐피탈 메니지먼트(NovaQuest Capital Management)와 유럽 LSP(Life Science Partners) 등 헬스케어 분야 유력 투자사들이 중추신경계 질환 신약 개발·판매를 위해 합작 설립됐다.
아벨社는 세노바메이트 개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과 자금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해 SK바이오팜이 보유한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유럽의약청(EMA)에 신약 판매허가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EMA 시판 허가 시 세노바메이트는 전통의 제약 강국인 영국·독일·프랑스·스위스를 포함한 유럽 32개국에 판매된다.
SK바이오팜 측은 글로벌 뇌전증 치료제 시장 성장세가 견고한 데다 유럽 내 난치성 환자 대상 약물 수요도 증가해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상업화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계약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 기관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뇌전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8년 62억 달러(약 6조8000억원) 수준에서 2021년에는 70억 달러(약 7조8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승인신청서(NDA) 제출을 완료했으며 최근 FDA가 심사 개시를 공식화함에 따라 올해 11월 세노바메이트의 시판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판 허가 시 SK바이오팜은 2020년 미국 내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을 거쳐 향후 한·

중·일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세노바메이트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세노바메이트의 신약 가치를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아벨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유럽 시장에 가능한 빨리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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