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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히즈메디병원 "지역사회 섬기는 병원 되겠다"

기사입력 2019-02-14 18:09


유현수 히즈메디병원장
↑ 유현수 히즈메디병원장
김포지역 어린이병원의 대명사였던 '꾸러기소아과'가 김포신도시 입구인 풍무동에 '히즈메디(HisMedi)병원'으로 이름을 새롭게 바꾸고 둥지를 틀었다. 올해 1월 10일 개원식을 갖은 히즈메디병원은 15개 진료과목에 121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출발했다. 꾸러기소아과는 2002년 김포 감정동에서 개원해 의사 2명이 밤 10시까지 일하며 하루 약 1000명까지 진료할 정도로 '유명의원'이었다. 그 당시 차등수가가 적용되던 시기라 일정 수를 넘긴 환자진료는 사실상 무료였지만 의사들이 사랑과 열정으로 진료를 봤다고 지역주민들은 기억하고 있다.
히즈메디병원은 어린이(소아청소년) 특화병원이지만 가족과 지역사회의 사랑방과 같은 종합병원을 꿈꾸고 있다. 어린이와 관련된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아이를 돌보는 엄마와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가 모두 함께 와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척추관절센터(정형외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내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를 비롯해 산후조리원, 에스테틱 등이 한 건물에 입주해 있다. 이달 9일 찾아간 병원의 일부 층은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의료진과 직원들은 활기가 넘쳤다.
유현수 병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52)은 "히즈메디병원은 '지역사회를 섬기겠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만든 의료기관"이라면서 "외국 선교사가 조선 땅을 처음 밟았을 때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병원을 가장 먼저 세웠던 것처럼 히즈메디병원은 가능한한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인터뷰내내 '사랑'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유현수 원장은 "히즈메디는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히스토리(History)'의 '히스(His)'와 의료(Medical)의 '메디(Medi)'를 합쳐 만든 단어이기도 하지만, 의료진과 직원들이 환자를 대할 때 가슴에 새기는 'Healing(힐링), Intervention(조정, 지원, 도움), Sympathy(연민, 동정, 공감)'이라는 핵심 철학이기도 하다"고 설명한다. 유 원장은 이어 '히즈(HIS)'는 '예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어린이를 위해(for Jesus, for Family, for Children)'라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히즈메디병원은 국내에서 소아과전문의가 세운 몇 안되는 종합병원으로 '치료를 넘어 마음과 정신까지 치유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것이다. 유현수 원장은 "소아청소년과는 환자나 보호자들이 전공 이외의 것을 물어보는 것이 많다"면서 "결국 소아과 의사 혼자서 할 수 없어서 다양한 진료과목의 의사들을 모아서 종합병원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히즈메디병원을 개원했다는 얘기다.
그는 "원래부터 어린이들을 좋아했다"면서 "병원도 아이들이 즐겁고 신나게 꾸몄다"고 소개했다. 특히 3층에는 놀이터(play room)가 로비 한가운데 설치되어 있고, 그 옆에는 호흡기치료를 할 수있는 레스피(Respy)라는 기기가 10대쯤 갖춰져 있다.
유 원장은 지역사회 불우아동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지원액이 수천만원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계속 늘려나가겠다는 생각이다.
김포신도시 입구에 자리잡은 히즈메디병원 전경.
↑ 김포신도시 입구에 자리잡은 히즈메디병원 전경.
히즈메디는 현재 지역사회 10개 학교와 MOU를 체결해 매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유현수 원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성문 청소년사랑은 김포지역 중고생들을 위한 음악잔치를 열고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유 원장은 "히즈메디병원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좋아할 실내장식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시민들이 병원의 시설을 많이 누렸으면 좋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히즈메디병원은 하이푸(HIFU·고강도 초음파 집속술)를 도입해 비수술로 자궁근종, 부인과 질환을 치료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하이푸는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등재되어 자궁근종에 적응증을 받아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비수술 치료기기이다. 원리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한 곳에 모아 높은 에너지로 신체 깊숙이 존재하는 자궁근종 등 종양을 순간적으로 괴사시킨다. 하이푸는 수술하

지 않기 때문에 자궁을 보존하고 임신과 출산까지 가능한 치료법이다. 또한 히즈메디병원은 척추치료와 관련해 특수의학용 실리콘밸리 재질의 보정물로 추간체 사이에 삽입하는 시술기기인 '인트라스파인(Dynamic Inter-laminar Device)'을 도입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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