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는 "개편을 통해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며 "동북아정세 시사정보를 강화하고 신(新)한류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라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한 부분이다. 국제방송 여론전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왜곡보도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포부다.
남북관계 전문가 대담 프로그램 '피스 앤드 프로스퍼리티(Peace & Prosperity)'(금 07:30 진행 - 봉영식 박사 / 연세대 통일연구소 연구원, 북한문제 전문가)는 북한관련 소식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주요 진행 상황들을 국내외 전문가 대담을 통해 전달한다.
경제인 전문 대담 프로그램 '더 체임버'(수 07:30 진행 - 푸니타 바자즈 / 국제행사 전문MC, 한국계 미국 방송인 * 고정게스트 션 브레이컬리 영국상공회의소 소장)에서는 국내외 경제전문가와 경제 이슈와 흐름을 진단하고 그 배경과 효과를 분석한다.
스마트폰 뉴스취재도 활성화한다. '기자-PD-영상취재기자'가 협업한 1인 미디어 시스템 모델을 통해 뉴미디어 뉴스 콘텐츠를 확대·제작하고 전세계 시청자 특파원을 활용한 뉴스제보 시스템을 도입한다.
온라인전용 콘텐츠의 TV 확대 편성도 이뤄진다. 세로캠 형식의 뉴스 콘텐츠 '언니뉴스'의 TV 편성이 그 출발점이다. 뉴스 기자가 시사 이슈를 언니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3분 가량 짧고 굵게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 참여 토론 '키슈 라이브(Kissue Live)'도 TV 편성된다. 30분 내외로 국내외 핫 이슈를 두고 뉴스 기자와 시청자가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리랑TV는 이번 개편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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