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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칼부림 피의자 과거 `난동경력` 화려…"미리 막았을 수도"

기사입력 2019-04-17 14:21


경남 진주시 방화 흉기난동 현장. [사진출처 = 연합뉴스]
↑ 경남 진주시 방화 흉기난동 현장.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경남 진주시 방화 흉기난동 피의자 안모(42) 씨가 1년 전부터 수차례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안 씨 바로 위층에 살다 이번에 흉기에 찔려 숨진 최모(18) 양은 평소에도 안 씨로부터 상습적으로 위협을 받아와 가족들은 지난달 집 앞에다 폐쇄회로(CC)TV까지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씨의 위협적인 행동과 난동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혔다. 안 씨가 지난달 하교 후 다급하게 집으로 들어가는 최양 뒤를 쫓는 모습과 집 앞에 오물을 뿌리는 장면 등이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주민들은 "안 씨가 지난해부터 위층에 사는 주민 집과 승강기 등에 오물을 투척하고 위협적으로 욕을 하는 등 그동안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 관리소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해 9월 25일 자신의 집 바로 위층과 303동 2개 승강기에 인분을 투척하는 것을 비롯해 지난달 12일과 16일에도 오물을 투척하는 등 수차례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관리소 측은 "안 씨가 숨진 최양을 계속 따라다니며 괴롭힌다는 신고를 받고 야간 하굣길에는 아파트 직원이 동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에도 안 씨는 주민 2명을 시비 끝에 폭행하기도 했다. 주민들과 관리소는 최근 이런 안 씨의 계속된 위협과 난동으로 보름 전 경찰에 신고했지만 출동한 경찰은 대화가 안 된다는 이유로 그냥 돌아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와 파출소 간 거리는 직선거리로 불과

200m 떨어져 있다. 주민들은 안 씨가 과거 조현병을 앓은 것으로 안다며 경찰과 보건당국의 허술한 대처를 지적한다.
한편 방화와 흉기 난동으로 5명을 살해하고 13명이 다치게 한 안 씨는 무직으로 2015년 12월 15일 15평짜리 임대 아파트에 입주해 혼자 살아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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