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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어닝쇼크`에 상장사 전체 영업익도 감소

기사입력 2019-05-17 13:32


국내 유가증권시장 1분기 실적이 전년도와 비교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외형성장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반도체 업종의 불황에 따라 영업이익은 ⅔ 수준으로 떨어졌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73사의 1분기 연결기준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0.16% 증가한 483조55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조8000억원으로 36.88% 급감했고 당기순이익은 20조8500억원으로 38.75% 줄었다.
전체 코스피 시장의 12.21%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상장법인의 매출액은 42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5.96%, 23.55%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실적 부진에 따라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반토막 이상 쪼그라들면서 '어닝 쇼크(earning shock)'를 기록한 바 있다. 결국 반도체 시장 '암흑기'에 들어서면서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부진이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대비 60.4% 줄었고 SK하이닉스 역시 1조원으로 68.7% 떨어지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
재무건전성도 직전분기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73개사의 부채비율(3월말 기준)은 6.84%포인트 증가한 112.36%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8.61%), 음식료품(7.28%), 기계(7.12%) 등 12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의료정밀(-17.96%), 건설업(-10.27%), 전기전자(-10.02%) 등 5개 업종의 매출은 감소했다.
비금속광물, 유통업, 기계 등 5개 업종이 흑자를 기록하는 동안 흑자감소 업종은 전기전자, 화학, 의료정밀 등 10개에 달했다. 전기전자 산업이 56.25%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상장사는 전체의 75.04%에 해당하는 430개사로 나타났다.
반면 내수 중심의 코스닥 시장은 전년도와 비슷한 실적을 내놨다. 코스닥 상장사 910개사의 1분기 매출액은 총 43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8%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조1200억원으로 3.4% 올랐다.
업종별로 숙박·음식(69.49%),광업(38.83%), 오락·문화(18.09%) 등이 매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시장을 견인했다.
또 분석대상기업 중 64%에 달하는 589사가 흑자를 시현했고 321사(35.27%)가 적자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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