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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멧돼지 4마리 사살…아파트 인근 등산로서 발견

정수정 기자l기사입력 2019-07-14 19:30 l 최종수정 2019-07-14 20:18

【 앵커멘트 】
오늘(14일)아침 서울 상계동 수락산 인근에서 멧돼지떼가 나타나 4마리가 사살됐습니다.
산 초입에서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는데, 어린 멧돼지라고는 하지만 무게가 40kg에 달할 정도여서 상당히 위협적이었다고 합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수락산 인근에서 오늘 오전 8시 40분쯤 멧돼지떼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등산로 초입에 내려온 멧돼지는 여섯 마리.

신고를 받고 엽사가 출동했고 현장에서 멧돼지 2마리가 먼저 사살됐고, 수색 끝에 산 중턱에서 2마리가 추가로 사살됐습니다.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 "멧돼지떼는 먹이를 찾아 이곳 산 초입까지 내려왔는데요. 떼를 지어 있는 모습을 본 등산객이 바로 신고했습니다."

여섯 마리 중 나머지 두 마리는 산 속으로 도망쳤습니다.

▶ 인터뷰 : 이승용 / 야생생물관리협회 엽사
- "멧돼지 6마리가 30m 반경에서 먹이질 하고 있는 거를 포획해놓고, 신고하신 분과 직접 통화했는데 멧돼지가 덤벼들더라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사살된 멧돼지 4마리는 어린 멧돼지였지만 30~40kg 정도로 덩치가 컸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습니다.

올해 수락산에서만 포획된 멧돼지는 30여 마리입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아파트) 여기도 내려온 적 있어. 약수터 간 사람들은 멧돼지 큰 걸 봤다고 하는데, 저쪽에서 오는데 사람들이 세 사람 오다가 재빨리 피하더라고…."

여름철 등산객이 늘어나며 산 밑으로 내려오는 멧돼지를 발견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멧돼지가 직진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멧돼지를 봤을 때는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나무 뒤에 몸을 숨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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