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 세계 무술 실력을 가리는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다음 달 충북 충주 일원에서 열립니다.
100여 개국, 4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데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격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우리나라의 '태권도'와 '합기도', 국적이 다른 선수들이 실력을 겨룹니다.
한판승이 벌어지는 태국의 '무에타이'는 순식간에 상대방을 제압합니다.
세계 무예의 대향연이라 불리는 '무예마스터십' 대회가 다음 달 29일부터 8일 동안 충북 충주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100여 개국 4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20개의 무술 종목에서 기량을 뽐냅니다.
경기장은 새 단장을 마쳤고, 거리 곳곳에는 대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9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합니다.
▶ 인터뷰 : 최정옥 / 자원봉사자
- "우리 충북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 생각을 해가지고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부터는 국제대회로 승인된 데 이어 국제 스포츠연맹인 GAISF가 공식 후원해 대회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대회 기간 펼쳐지는 국제무예액션영화제와 무예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 인터뷰 : 이재영 /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 사무총장
- "종목별 우수선수가 참가하는 대회가 됩니다. 세계 랭킹 1위, 세계 선수권 대회 챔피언이 참가하게 됩니다."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무예 올림픽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