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제작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된 차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리콜된 차량은 123만 6천 688대로, 작년 동기(79만7천481대)보다 55.07%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차량은 98만8천836대, 해외 차량은 24만7천852대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국내 차량은 작년 동기(32만4천595대)의 3배 수준으로 증가했고, 해외 차량은 작년 동기(47만2천886대)의 약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또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 리콜 차량은 총 628만2760대로, 이 가운데 가장 리콜이 가장 많았던 차종은 NF쏘나타(51만265대)였습니다.
리콜 수가 가장 많은 국내 제작사는 현대자동차였고 이어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순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해외 리콜 차
리콜 수가 가장 많은 해외 제작사는 비엠더블유코리아였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홍 의원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자기인증 적합 조사와 제작결함조사를 확대·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