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하면서 우리 은행들은 안전한지 걱정하는 사람이 늘고 있죠.
금융지주 회장 선임이 모두 마무리되기 무섭게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긴장을 촉구했습니다.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정부의 당부에 금융지주회장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그리고 금융지주회장들이 마주 앉았습니다.
최근 선임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금융지주 경영진을 정책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주현 / 금융위원장
- "경영 합리화 등 자체적인 노력으로 (금리 상승 요인을) 최대한 흡수함으로써 대출자에게 전가되는 금리 인상이 최소화되도록 신경 써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금융지주회장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 인터뷰 : 진옥동 / 신한금융지주 회장
-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
▶ 인터뷰 : 임종룡 / 우리금융지주 회장
- "앞으로 있을 제도적인 개선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해 가겠습니다."
▶ 인터뷰 : 함영주 / 하나금융지주 회장
-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 인터뷰 : 양종희 / KB금융지주 부회장
- "시장의 안정과 사회책 책무를 다하는데 선도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의 내부통제와 지배구조 혁신이 이뤄져야 정부가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해 우리 금융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