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류현진 효과일까요?
최근 4년간 꼴찌만 3번을 기록한 한화가 개막전 패배 후 6연승으로 날아올랐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이정후가 2안타에 타점도 기록하며 팀의 첫 승리를 이끌었고, 김하성 역시 멀티히트를 작성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화 홈구장 1만 2,000석 좌석이 관객으로 가득합니다.
이틀 연속 매진으로 현재 한화 야구는 선수와 팬 그야말로 축제 중입니다.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듯 3회 홈런 2방 포함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
페라자가 130km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자 잠시 후 안치홍이 143km 직구를 잡아당겨 다시 좌측으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뒷심이 부족했던 과거의 한화는 없었습니다.
kt가 2점을 따라잡은 7회, 대타로 나온 최인호의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문현빈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벗어났습니다.
개막 후 파죽의 6연승, 1988년과 1992년, 1998년에 이은 구단 역대 4번째 개막 7경기 6승1패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페라자 / 한화 우익수
-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희가 열심히 하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맞대결 상대인 김하성도 4타수 2안타,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코리안데이를 만들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