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동물원이 판다를 닮은 '판다견' 두 마리를 공개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쑤성의 한 동물원은 이달 초 판다견의 입간판을 세워 홍보하고 있는데요.
입장권에도 판다견 미팅이라는 문구와 함께 판다견 사진을 인쇄해 놓았습니다.
판다견은 긴 줄을 서야 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요.
판다를 쏙 빼닮았지만, 강아지처럼 걷고 꼬리를 흔드는 이 판다견은 사실 중국 토종견인 차우차우를 판다처럼 보이도록 염색한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도 곰과 비슷한 외모인데 염색 때문에 더욱 판다같은 모습이 된 건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개의 털을 염색하는 것이 동물 학대인지 아닌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