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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몽우리 올라온 천연기념물 구례 화엄사 화엄매 |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구례 화엄사 '화엄매'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화엄사홍보기획위원회는 올해 화엄사 홍매화가 3월 23일로 첫 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주간 7만여 명의 인파가 홍매화와 들매화를 눈에 담으려 화엄사를 찾았지만, 유난히 낮은 날씨와 기온으로 늦어진 개화에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올해 첫 개화일은 5년 전인 지난 2020년의 2월 23일보다 한 달 가량 늦은 셈입니다.
화엄사홍보기획위원회는 이번 주 본격 개화를 시작한 홍매화가 오는 29일 주말에는 50~70%, 4월 초에는 만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개화중 기온 변화에 따라 만개 시기는 늦춰지거나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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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몽우리 올라온 천연기념물 구례 화엄사 화엄매 |
화엄사 홍보기획위원회는 화엄사 개화에 맞춰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도 진행중입니다.
지난 10일부터 "화엄! 홍매화의 향기를 머금고~~"라는 슬로건
콘테스트는 화엄사 봄꽃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내고자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사진 애호가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