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제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내치든 외치든 잘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당선된 것을 계기로 2027년 대선 후보군으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오늘(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별이 되는 그 순간을 바라보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며 "그렇다고 해서 그중에서 별을 다는 인원은 몇 명 안 된다.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제 역량치가 되어야 올라가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제가 당 대표 됐을 때 그런 얘기 많이 안 들었겠느냐"며 "그때 저는 냉철하게 얘기했다. 한국에서는 국내에서 아웅다웅하는 게 정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해외에서도 꿀리지 않는 정치력을 보여주는 게 정치의 본질이라고 본다. 그걸 연마해서 잘하기 전까지는 욕심 낼 생각이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내든 국외든 정치 트레이닝이 안 된 상태에서 저렇게 했다가 지금 민망한 것"이라며 "제가 윤 대통령보다 내치든 외치든 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근데 그건 제 생각이고 절대적인 기준에서 어느 정도 통용될 만한 정치력을 가지기 위해 자기 수련을 많이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친윤'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이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선 "이 의원이 윤핵관의 핵심이라고 하면서 해 놓은 것들이 있지 않느냐. 그게 국민들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총선에서 심판한 건데 그걸 지금 또 굳이 한 번 더 찍어 먹어보겠다 그러면 말리지는 않겠다"고 비꼬았습니다.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인사에 특별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